해방일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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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미역

2022.09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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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곳은 주변 환경 때문인지는 몰라도

외국인 들이 많다.

바로 옆 집만하더라도 외국인이 늘 솰라솰라하고

인종에 상관없이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간이다.

 

나만의 편견인지 모르겠는데

엘리베이터를 타면 한국인들은 늘 조용하고 

무표정이다.

 

외국인들은 다말증 환자 처럼 늘 이야기를 하고

표정도 밝다.

 

한국에 사는 한국에 공부를 하러온 외국인들은

여행을 하는 기분일까?

 

내가 홍콩이나 일본에 여행을 갔을때

길거리에 지나가는 현지인들은

대부분 무표정이었다.

 

세상을 여행하는 것처럼 살면

즐거울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주어진 환경에서

해방할 수 없는 삶이라면

여행하듯 살고 싶다.

 

보는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하고

맛보는 모든 것이 느껴보지 못한 맛이고

들어보지 않던 소리들에 귀를 쫑긋하고 싶은...

 

그런 삶.

2022.09
06

그나저나 또 다시 명절

늘 그렇듯이 어른들은 듣기 싫은 질문들을 쏟아 내겠지

비교 하겠지..

 

그냥 좀 내가 사는 데로 내버려 두면 안되나...

 

2022.09
02

출근하기 싫다~

2022.09
01

내일은 오늘보다 나은 하루가 되길

아무일도 없었으면 좋겠지만

무난히 지나갔으면 좋겠다

2022.08
26
그냥 좀 사는게 박터지지 않는 나라가 없을까?
어느 나라던 사는건 똑 같을까나?
2022.08
25
생각이 많을땐 라면 하나 먹고
그냥 빨리 누워 자는게
생각이 많은 지금을 벗어나는 지름길
2022.08
25
별 관심도 없는데 그냥 나도 모르게 나오는 습관적인 리액션 하고
별 관심도 없는데 꼰데에게 맞장구치고

습관이란 참 무서운 거

그리고 그 뒤엔 언제 그랬냐는 듯
무표정
2022.08
24
1. 조금 느리게 걷기
2. 하루에 3번이상 하늘 보기
3. 남들이 내 뱉은 말에 생각의 꼬꼬무 하지 않기
4. 하루에 한번 노을이 뜰때는 오늘 있었던 일들
    잊어버리기
5. 먼저 인사해보기
6. 경청하기

드라마를 보다 보면 해방은 각자의 삶을 추앙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일단 내 자신을 추앙하는 게 뭔가 생각나서
남겨봅니다
2022.0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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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살고 있는 집에 이사를 온 후에

항상 궁금했던 창문 밖 건물.



같은 모양의 건물이 두개나 큼직막히 덩그러니
놓여 있는데 인터넷 지도를 보면

그냥 녹지로 되어 있고..

매번 밤새 불이 켜져 있어.


7층 8층쯤 되려나

그냥 그러려니 뭔가 정부의 연구기관이나 

중요한 건물이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검색해 봤는데


글쎄 구치소래.

교도소나 구치소나 그곳을 가보지 않은 일반인은 큰 차이점을 

모르듯 나도 모르겠는데

어쨌든 갇혀 있고 밖을 마음대로 나올 수 없는 곳.



내가 많이 무언가가 답답하고갇혔다고 생각할 때

창문 넘어 똑같은두 개의 건물 구치소를 보고 있으면



난 이미 자유롭게 밖에 나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해방되었다고 생각해.



죄를 떠나서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갇혀 있는 건 끔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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