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훈의 너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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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
12

 

조용히 생각에 잠기거나..

뭔가를 쓸때는

 

에피톤프로젝트 -시간- 만한 음악이 없다.

2022.08
12

 

나의 아저씨 OST 손디아 -어른-

 

고단한 하루 끝에 떨구는 눈물

난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아플 만큼 아팠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한참 남은 건가 봐

이 넓은 세상에 혼자인 것처럼

아무도 내 맘을 보려하지 않고

아무도

 

눈을 감아보면 내게 보이는 내모습

지치지 말고 잠시 멈추라고

갤 것 같지 않던 짙은 나의 어둠은

나를 버리면 모두 갤 거라고

 

웃는 사람들 틈에 이방인처럼

혼자만 모든 걸 잃은 표정

정신없이 한참을 뛰었던 걸까

이제는 너무 멀어진 꿈들

이 오랜 슬픔이 그치기는 할까

언젠가 한 번쯤 따스한 햇살이 내릴까

 

나는 내가 되고 별은 영원히 빛나고

잠들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바보 같은 나는 내가 될 수 없단 걸

눈을 뜨고야 그걸 알게 됐죠

 

어떤 날 어떤 시간 어떤 곳에서

나의 작은 세상은 웃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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