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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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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에 넣기에는 너무 큰 용량들의 폴더를 열었다 닫았다 반복했다.
몇 개의 사진을 휴지통에 밀어넣었다 다시 끄집어냈다를 계속하던 그날 밤.
결국 지우지 못하고 새로운 폴더를 만들고
그 안에 다시 폴더를 만들고 또 만들고 내가 잊어먹을것 처럼 깊숙한 폴더안으로 밀어넣어놨다.
'그냥 시간이 지나서 이 파일이 어디있는지 잊어버렸으면 좋겠어'
출처:뻔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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