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피어나다" + \"어떻게... 다시 시작할 수 있겠어요?\" 눈앞에서 아른거리는 녀석이 물어옵니다. 그렇게 힘들었는데 다... > 지안의 단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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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고마워요] "꽃이피어나다" + \"어떻게... 다시 시작할 수 있겠어요?\" 눈앞에서 아른거리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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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피어나다"

+
\"어떻게... 다시 시작할 수 있겠어요?\"

눈앞에서 아른거리는 녀석이 물어옵니다.
그렇게 힘들었는데 다시 시작할 수 있겠냐고 말이예요.
말투며 행동이 삐죽대는 것 같아서 더 얄미워집니다.

나와 똑같은 생김새를 한 또 다른 내가 귓가를 맴돌며 계속 물어옵니다.
다시....시작할 수 있겠냐고....

또 다시 힘들어질지 모르고,
또 다시 똑같은 고통속에 빠질지 모르는데
그래도 다시 하겠냐고....
잠시 침묵이 흐르고,
가장 진한색의 밤한가운데로 가는 동안
끝없이 고민합니다.

다시 녀석이 말은 건넵니다.

\"그렇게 고민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라고요.
아직 다시 사랑할 준비가 되지 않은거라니까....\"

정말 미치도록 얄미워서
이 녀석을 손안에 꽉 감싸쥐고 터뜨려버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
.
.
.
.
.
\'다시....사랑할 수 있을까?\'






+
두려움을
떨치고
다시
사랑하기를
.
.
.
.
딱딱해진
가슴에
다시
사랑의 꽃
한송이가
피어나기를

 

출처:뻔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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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5 18: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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